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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초청작 예술인 <아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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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7-17 15:22 조회1,0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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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2017 GYLAF Choice작 
2018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초청작 

<oh! lucky day - 아띠> 
1. 안녕하세요, 작년에 GYLAF Choice에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작년에 이어 "2018 고양호수예술축제"에도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고 환영합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른 작품을 선보이신다고 들었는데, 간단한 작품소개 부탁드립니다. 
-  oh! lucky day 작품은 서로 다른 성격의 두 할머니가 우연히 만나 티격태격하다가 서로를 이해하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관객과 함께 하는 에피소드와 신나는 탭댄스가 어우러진 유쾌한 거리극입니다. 
  

2. 작년 2017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많은 관객분들의 호응을 얻고 GYLAF Choice에 선정되셨습니다. <아띠>만의 공연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 아띠는 다양한 시도와 독창적 이미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볼수 없었던 공연을 창작하려 노력합니다. 그다음은 관객에 입장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자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목표와 노력은 작품이 공연되어진 후에도 계속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발전한 모습을 언제나 보실 수 있습니다. 
  

3. <아띠>는 연극배우에서 거리공연으로 전향하신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극장에서의 공연과 거리의 공연의 느꼈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극장은 무대장치나 조명 등 의 도움도 받을 수 있고, 무대 위에 배우들끼리의 호흡이 중요한 반면 거리 같은 경우엔 환경적인 영향도 크고, 배우들끼리의 호흡 뿐 아니라 관객과의 호흡도 매우 중요한 것이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장공연은 수많은 연습을 통해 호흡을 맞추어 점점 완성도를 높일 수 있지만, 거리공연은 공연을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장면들이 있어서 공연을 통해서 점점 완성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4. 해외와 국내 많은 공연들을 하셨는데, 그 중에서 기억남은 공연이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 국내에서는 여러 대비가 되어있는 축제나 실내에서 공연을 할 때도 많아 날씨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지 않았는데 에딘버러의 경우는 비가 워낙 자주 오기도 하고 한 달간 거의 매일 공연을 하기 때문에 공연 중 비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공연 중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공연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관객참여파트 까지도 함께해주어 끝까지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함께 갔던 한국 공연자들이 모두가 달려들어 우리의 소품이나 장비 등을 들고 정말 빠른 속도록 하나씩 들고 달려주어 관객과 동료 모두에게 감동 받았던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은 공연 전 비 때문에 공연을 취소해야 했으나 우리 공연을 보기 위해 근무 중 점심시간을 이용해 빗속을 자전거로 달려와 준 관객을 위해 공연을 한 적도 있습니다. 비는 우리를 난처하게 했지만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5. 거리예술 人人人 공식질문 드리겠습니다. <아띠>가 생각하는 예술의 힘이란? 
-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하나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로서 마음을 치유하여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노래 할 수도 있고, 함께 웃을 수 있게도 해주는 것은 바로 예술만이 이루어 낼 수 있는 위대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띠 공연일정 
✔10월 6일(토) 14:30│ 호수공원 주제광장 계단무대 
✔10월 7일(일) 14:30│ 호수공원 잔디마당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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