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의 몸은 악기이다. 손, 발, 가슴, 허벅지, 입 등 자기 몸을 두드려보며 다양한 소리를 찾고, 각자의 고유한 몸 소리가 어우러져 때로는 손뼉 소리만으로, 때로는 악기 연주에 따라 리듬을 맞추며 즉흥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예상치 못하게 우연히 초대된 몸 소리 여행에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내 몸을 악기로 바라보게 되고, 특별한 도구 없이 모두의 몸 소리가 만들어낸 낯설지만 짜릿한 순간을 만나게 되며, 누구나 몸 소리 여행의 동행자가 되어 축제의 장을 만들어낸다.
몸을 두드려 내는 다양한 소리를 바탕으로 어릴 적 놀이인 ‘손뼉치기놀이(쎄쎄쎄)’처럼 단순하고 익숙한 리듬부터 다양한 몸 소리와 악기가 결합된 연주까지,
세대와 문화를 넘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바디퍼커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과 예술교육을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과 워크숍 융합 프로그램인 ‘워크숍쇼’, 관객 참여형 공연인 ‘에브리바디퍼커션’, 국내 최초 바디뮤직콘서트 ‘노크’ 등 독창적인 예술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튜토리얼, 뮤직비디오, 음원 등 대중들이 일상에서도 바디퍼커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바디퍼커션이 단순히 음악을 넘어 평가의 대상이 되는 몸에 대한 사회의 만연한 시선과 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내 몸 그대로의 존재 가치에 대한 예술적 지향을 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함께 할수록 더욱 즐거운 건강한 예술 문화를 전하고자 한다.
김은미(Kim Eun mi), 민주화(Min Ju hwa), 송한얼(Song Han eol)
<음향>
이상우(Lee Sang woo)
<진행>
이진철(Lee Jin chul)
<출연>
김은미(Kim Eun mi), 김한솔(Kim Han sol), 민주화(Min Ju hwa), 박문민(Park Moon min), 성현구(Sung Hyun goo), 송한얼(Song Han eol)